영원한 것은 없으니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라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한 때입니다.
항구적(恒久的)으로
지속(持續)되는 일은 없습니다.
무상(無常)하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한 때라는 말입니다.
좋은일이든, 언짢은 일이든,궂은 일이든
모든 것은 한 때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극복(克服)할 수 있는 의지(意志)가 생깁니다.
그런일이 영원히 지속 된다면
누가 견딜 수 있겠습니까?
모두가 한 때(一時)이기 때문에
뛰어 넘을 수 있는 용기와 기량 (技倆)이
절로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기 때문에 더위를 느끼고
추위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죽은 자들에게는 더위도 추위도 다가설 수가 없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더위와 추위 뿐만 아니라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받아 들인다는 뜻입니다.
살아 있기 때문에 괴로움이든 즐거움 이든 더위든
또는 추위든 모두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집안에 어려운 일이 있거나
혹은 남한테 말 못 할 사정이 있을 때 거기에만 매달리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한때라고 생각 하십시오. 곧 지나갈 한때라고,
내가 전생(前生)에 지은 업(業)의 메아리라고 생각 하십시오.
- 2006년하안거해제 법정스님 말씀 중에서
출처 : 전국자영주유소연합회
글쓴이 : 돌망치(GS자경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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