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차 과실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 치료를 받는다면 상대 차 보험사에게 치료비 외에 위자료, 휴업손해액 및 기타 손해배상금 등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2.1%의 피해자가 이런 내용을 몰라서 보험사와 공제조합에게 청구하지 않은 금액이 4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상대 차 과실의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 치료를 받는다면 꼭 상대 차의 보험사에게 위자료, 휴업손해액 및 기타 손해배상금 등을 청구하십시오.
[주의] 위자료, 휴업손해액 및 기타 손해배상금 등은 피해자가 자기 보험사에게 <자기신체사고> 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해당되지 않으며, 상대 차의 보험사가 대인배상으로 보상할 때만 청구할 수 있음. 만일 우리 쪽의 과실 비율이 크다면 상대 차의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치료비만 지급할 수도 있음.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시 보험사의 직원이 보상 내용에 대해 '설명을 하지 않거나' 또는 '설명이 매우 소극적이었다'는 답변이 58.4%였으며, '설명내용이 불공정'하거나 '매우 불공정했다'는 답변도 47.5%나 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소비자가 가만히 있어도 보험사가 알아서 보상해 줄 것이라는 잘못된 선입견 때문에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보험사의 직원은 보상금을 적게 지급해야만 회사에서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알아 두십시오.
소비자가 보상금을 충분히 지급 받으려면 전문성이 뛰어난 보험대리점에게 도움을 받아야만 가능한 것이지 보험사의 자발적인 선처를 기대해서는 어렵습니다. |